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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탁구선수에서 부동산의 전설이 되기까지-LA김수경 자서전 > 출간 작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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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교정] 국가대표 탁구선수에서 부동산의 전설이 되기까지-LA김수경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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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드림출판사 댓글 0건 조회 719회 작성일 20-03-10 09:19

진행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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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오래 알던 사람들이 나를 새삼 다시 보게 됐다고 하는 순간이 있다. 주로 내 글이나 편지를 읽고 나서 하는 이야기다.

문학소녀 같아요.”

이렇게 감성적인 줄 몰랐습니다.”

글을 보면 완전히 다른 사람 같아요.”

한결 같이 이런 소리를 하는 걸 보면 평소 겉보기에 나는 아마 굉장히 터프하고 기가 세며 문학적 감성이라고는 도무지 없는 여자로 느껴지는 모양이다.

 

나는 오래 전부터 글을 쓰고 싶었다. 아이들 대학졸업하면, 혹은 은퇴 후에 글을 쓰리라 했지만 돈 버는 일이 너무 재미있어서 바삐 돌아다니다보니 지금껏 이루지 못했다. 생리적으로도 가만히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차분히 글을 쓸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조용한 성찰의 시간이 찾아올 때 나는 언제나 노트와 펜을 꺼내 마음을 정리한다. 글쓰기는 나에게 일기이고 명상이다.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거울이고, 내 마음의 소리를 듣는 메아리다. 때때로 새벽에 잠이 깼을 때, 하루가 시작되는 그 신선한 냄새와 이른 시간의 고요 속에서 노래하는 청명한 새소리를 들을 때 나는 편지를 쓰곤 한다. 나의 깊은 마음이 전해질 소수의 사람들, 딸과 오랜 친구 혹은 나 자신에게 넋두리를 늘어놓기도 하고, 일찍 세상을 떠난 그리운 손녀딸에게 사랑의 편지를 띄우기도 한다


-펴내는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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