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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교정] 혜일 기의학 / 혜일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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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드림출판사 댓글 0건 조회 529회 작성일 21-06-18 13:23

진행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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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계절의 변화 뒤에는 바로 천지우주의 음양 변화가 있어 그 변화에 따라서 계절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져 볼 수도 없어 존재하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존재해, 모든 만물을 주재(主宰)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도(道)이고 천지우주를 운행하는 일종의 힘인 것이다.
이 도(道)를 알기 위해, 옛사람들은 팔척(八尺)의 막대기를 가지고 해의 그림자 길이를 재어서 천지우주를 운행하는 규율(規律)을 알았다. 또한, 여기에서 구고원리(勾股原理)를 알아내어 천체(天體)를 헤아릴 수 있었고 24절기를 알 수 있었다.
24절기에 따라 해그림자 길이가 변화함을 관찰하고 그림자 길이를 선으로 연결해 본 결과 태극도 안의 S자 선이 되는 것도 발견해, 일 년 중의 음양소장(陰陽消長) 하는 변화규율과 정확한 이해가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관찰 결과에 따라 얻어진 지식이 훗날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이론에 근거한 음양술수(陰陽術數)라는 학문의 체계가 이루어지게 된다. 술수(術數)라는 학문은 참으로 방대하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할 때 흔히들 일이 아무런 장애 없이 순조롭게 풀어지길 바라면서 뭔 수(數)가 없느냐고 입버릇처럼 말을 한다. 술수에서의 수(數)라고 하는 말이 이 수(數)를 말하는 것이다. 흔히들 술수를 부린다고 함은 부정적인 의미로 쓰임을 알고 있다. 허나 술수라는 학문을 알게 되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술수를 모르고 인생을 살아간다면, 그야말로 촉사면장(觸事面墻)이다. 일에 당해 얼굴이 담벼락을 마주 보고 있는 듯 캄캄한 노릇이다.
‘술(術)’이란 무엇인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밀히 분석해서 잘 처리하는 방법이고 또한 종합적으로 판단을 잘해서 좋은 결말이 나도록 하는 방법을 말함이다.
‘수(數)’란 무엇인가?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그 사물의 내외적인 형상(形象)을 관찰해낸 결과를 말함이다. 그래서 제반 모든 것은 다 상(象)이 있게 되고 상(象)이 있으면 반드시 수(數)가 있게 된다고 하는 말이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수(數)’에서는 ‘선천수(先天數)’와 ‘후천수(後天數)’가 있다. 이 둘 다 하도(河圖)와 낙서(洛書)에서 유래 되었는데, 복희(伏羲)의 선천팔괘도(先天八卦圖)와 문왕(文王)의 후천팔괘도(後天八卦圖)에서 선천수와 후천수를 가져와서 이것을 육십갑자(六十甲子)에 적용해서, 각기 배대하여 ‘천간(天干)’은 ‘선천수’를 사용하고 ‘지지(地支)’는 ‘후천수’를 사용해서 나의 기의학(氣醫學)의 이론체계를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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