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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2-18 13:52
  • 커피도 가끔은 사랑이 된다
  • 윤보영
  • 커피향 나는 시집
  • 2014 년 07 월 01 일
  • 130*190
  • 979-11-5634-033-1
  • 10,000원

본문

바쁜 일과 중 잠깐의 휴식이 필요할 때, 간만에 만난 친구와 담소를 나눌 때, 손님이 찾아왔을 때, 조금 어색한 사람과 시간을 보내야 할 때, 마음에 드는 이성과 좀 더 함께 있고 싶을 때, 요즘 사람들은 어김없이 커피를 찾는다.
일상에서 뿐만 아니라 특별한 순간에도 사람들은 커피를 잊지 않는다. 각박해진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찾는 커피 한 잔은 포기할 수 없는 감수성의 투사일 것이다.


커피의 가격은 천양지차다. 200원 짜리 믹스커피도 있지만, 요즘 사람들은 자기 취향에 맞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밥값보다 비싼 금액을 망설이지 않고 지불한다. 보릿고개를 넘기며 살아온 어른들이 봤을 땐 어이없는 세태 일지도 모르지만, 사람들이 적지 않은 금액을 주고 구입하는 것은 비단 몇 리터의 액체는 아니다. 쓰고 달고 쌉싸름한 커피에서 사람들이 찾는 것은 자칫하면 잃어버릴 여유와 감수성이다.


커피에서 찾는 여유와 감수성. 조금 눈을 돌리면 새롭게 얻을 수 있는 다른 방도가 있다. 늘 함께하는 커피와 잘 어울리기 까지 한 그것은 다름 아닌 한 편의 시(詩).
2014년 초여름, 커피가 된 시(詩)가 나왔다. 아니, 시(詩)가 된 커피라 함이 더 적확할 것 같다. 해드림출판사에서 출간한 커피시인 윤보영의 <커피도 가끔은 사랑이 된다>이다.


윤보영 시인은 1년 동안 매일 500여 명의 독자에게 SNS로 커피시를 배달했다.
처음에는 시로 커피를 만난다는 사실이 낯설던 독자들이 차츰 익숙해졌고, 얼마 후에는 커피시를 즐기는 고객이자 주인공이 되었다고 한다.
윤보영 시인을 수식하는 ‘커피시인’은 독자들이 붙여준 이름이다.


커피시가 처음 책이 된 것은 아니다. 이전에도 독자들이 좋아했던 커피시 4백 여 편을 4권의 엮음집으로 묶어 출간 한 적이 있는데, 그 중에서 특히 사랑 받은 백 여 편을 <커피도 가끔은 사랑이 된다>에 담았다.
커피시인은 자신의 시가 독자들에게 커피와 같은 여유가 되길 바라면서 책을 묶었다.

“독자를 먼저 배려하고 독자 입장에서 써내려간 이 시집이 ‘빠름’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잠시’라는 여유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커피시인 윤보영의 새 시집 <커피도 가끔은 사랑이 된다>에는 백 여 편의 감상적인 시들과 예쁜 일러스트가 포함되어 있다. 한 잔 커피를 곁들인다면 더 진한 커피향을, 그리고 더 촉촉한 감수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가메모 독자에게 얻은 ‘커피시인’ 4

1부 너는 커피를 좋아하고 나는 그런 너를 좋아하고 7
2부 커피 한 잔을 마셔도 날 먼저 생각해주는 사람 27
3부 자작자작 걷고 있는 저 귀여운 향기 53
4부 커피, 그대가 바로 꽃입니다 77
5부 내 따뜻한 그리움 111
6부 감성에스프리 141

커피시인 윤보영(尹普泳)은「대전일보」 신춘문예(2009)에서 동시로 당선해 문단에 들어섰다. 한국 동시문학회 회원이며, 한국동요문화 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그의 시‘어쩌면 좋지’가 수록되었다.
출간 된 작품집은 『소금별 초록별』, 『사기막골 이야기』, 『내안의 그대가 그리운 날』, 『그리움 밟고 걷는 길』, 『바람편에 보낸 안부』, 『그대에게 못다한 비밀』, 『그대를 다시 만난다면』, 『그대가 있어 더 좋은 하루』, 『행복 카렌다 영상시집』 등 12권이며 그 다음이 신간 『커피도 가끔은 사랑이 된다』이다.

詩가 있는 다음 카페 [바람편에 보낸 안부]에서 시인을 만날 수 있다.
주소: http://cafe.daum.net/YUNBOYOUNG
홈페이지: http://greemstar.80port.net
E-mail : quftldls@hanmail.net

그리움 2

커피를 마시라고 했을 때 마실 걸
의자를 내어주며 권할 때 앉을 걸
더 자주 다가가 얘기를 듣고
선명한 모습을 그려 둘 걸
부질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쉬움이 자꾸 앞서는 것을 보면
그대는 돌다리처럼 놓인
내 그리움이 분명해.



행복 추가

행복한 느낌을 받을 때마다
꼬리표를 달았습니다
오늘도 커피 한잔 마시다가
꼬리표를 달려고 돌아보니
많은 행복이 달려 있습니다
내가 달아놓은 꼬리표에
그대 이름도 붙어 있습니다
또 하나의 행복이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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