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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9-17 11:42
  • 보통사람 별별생각
  • 유상식
  • 해드림출판사
  • 2020년 08월 12일
  • 신국판
  • 979-11-5634-427-8
  • 15,000원

본문

보통사람 별별생각,

산문을 시적 사유로 풀어냈다

 

유상식 저자는 이번 자신의 산문집보통사람 별별생각을 시상(詩想) 산문이라 칭하였다. 이는 쉽게 말해, 산문을 시처럼 썼기 때문이다. 산문을 시상의 사유로 풀어냈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시와 산문을 섞어 출간하는 시산문집과는 그 개념이 다르다.

제목에서 느낄 수 있는 대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며 일상으로 접하는 사유와 사물을 산문으로 쓰되, 글의 배열은 시처럼 하였다.

이를 저자는 스마트에세이라고도 한다. 스마트폰 시대의 요즘 독자들은, 긴 글보다는 짧지만 뇌리를 때리는 임팩트한 한 생각이 들어 있는 글을 선호하는 터라, 이를 고려한 산문집이다.

본문 편집 또한 글자 크기도 키우고, 여백을 충분히 활용하여 가독력을 높였다. 따라서 언제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스마트 에세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살아온 연륜이 깊다. 또한 고위 공직자 출신이다. 그럼에도 저자 프로필에는 자신이 평생 몸담았던 조직의 이력은 단 한 줄도 없다. 겸손함의 발로이다. 세상사 이치나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 또한 겸손하다. 자신만의 고집이 있을 법한데, 우리가 너무 흔해서 놓쳐버리기 쉬운 일상의 사색과 정의와 선과 철학을 티 나지 않게, 가만가만, 시처럼 독자에게 전하고 있다. 깊은 연륜에서 나오는 관조의 여유랄까.

 

저자는 펴내는 글에서 짧지만 명쾌하게보통사람 별별생각을 설명해준다.

살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에서 나를 들여다본다. 칠정(喜怒哀樂愛惡欲)이 출렁거린다. 모두가 삶의 현장이고, 체험이다.

즐거움과 인정에 목말라 했고, 아쉬움에 스스로를 자제하지 못한 심기가 야속하다.

좋으면 그저 포만감에 빠지고, 싫으면 이성을 묻어버리는 속성이 아리다.

오랜 세월 지나면서 알게 모르게 자제력이 조금씩 넓혀지는 듯 마음에 안겨 온 느낌을 적어둔 쪽지를 정리한 글이다.

살아온 세월을 되짚어보는 흔적이 끈끈하게 묻어있다.

스마트시대를 살아서인지 짧은 글에 생각이 모이면서 읽는 분들과 잠시라도 마음의 휴식을 공유할 광장에서 친숙하게 만나고 싶어 詩想 산문이 글의 형식과 격식에 여운을 남겼다. 자칭스마트세이’(Smart essay 약칭)격이다.”


책을 펴내면서 ____ 4

 

 

1부 ㅡ 요지경 세상

 

01 삶은 순간 연속 ____ 15

02 세상사 인간사 _____ 18

03 그대 내 곁에 있어 _____ 20

04 삶의 인연 _____ 22

05 ! ! _____ 25

06 향기 나는 사람 _____ 27

07 뭐 인생살이 별건가 _____ 30

08 남은 세월 _____ 32

09 조화의 묘미 _____ 34

10 마음 속 거울 _____ 37

11 장수는 부담 _____ 39

12 요즘 세상 _____ 43

13 노년 탄식 _____ 45

14 세월 타령 _____ 47

16 딱한 사람 _____ 53

17 어지러운 세상 _____ 55

18 살아온 세월 _____ 58

19 고인의 명복을 빈다 _____ 61

20 욕심 있어 인간이다 _____ 64

 

 

 

2부 ㅡ 이런저런 생각

 

21 먼 길 쉬엄쉬엄 _____ 69

22 인생 길 _____ 72

23 삶의 귀 띔 _____ 74

24 끝과 끝 _____ 76

25 반듯하게 살기 _____ 78

26 풀어야 할 실타래 _____ 81

27 바보 같은 생각 _____ 85

28 부부사이 _____ 87

29 삶도 죽음도 품격이다 _____ 90

30 장례식장 풍경 _____ 92

31 권력이 춤추는 세상 _____ 95

32 나를 죽이는 것들 _____ 97

33 좋은 만남 _____ 99

34 마음도 세월 따라 늙는다 _____ 102

35 주는 것이 받는 것 _____ 105

36 못 말리는 유전인자 _____ 107

37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 _____ 111

38 미완성 묘비 _____ 114

39 별난 사람 별꼴 _____ 117

40 내 삶의 절친한 친구 _____ 120

 

 

3부 ㅡ 잘 사는 지혜

 

41 딱하고 딱한 사람 _____ 125

42 건강 챙기기 _____ 127

43 마음 다잡기 _____ 130

44 한심한 못난이 _____ 134

45 잘 사는 보약 _____ 136

46 의미 있는 삶 _____ 138

47 나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 _____ 140

48 작은 행복 _____ 142

49 믿을 수 없는 말 _____ 145

50 삶의 싱싱한 맛 _____ 147

51 이왕이면 잘 살아야 _____ 150

52 날이면 날마다 _____ 152

53 내가 멋져야지 _____ 154

54 한 번 실수 _____ 156

55 삶은 만남의 연속 _____ 158

56 문답은 삶의 활력소 _____ 160

57 내 탓 네 탓 _____ 162

58 인생길 _____ 164

59 천복 _____ 166

60 개꼴 닮은 인간 _____ 168

 

 

4부 ㅡ 나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

 

61 나를 죽이는 독약 _____ 175

62 왜 살지 _____ 177

63 주는 삶이 아름답다 _____ 178

64 부담스런 사람 _____ 181

65 아슬아슬한 민심 _____ 183

66 ! 옛날이여! _____ 186

67 뒤죽박죽 세상 _____ 189

68 얼굴은 마음거울 _____ 191

69 장수 타령 _____ 193

0 말은 품격이다 _____ 197

71 나는 어떤 사람 _____ 200

72 우정 파산 _____ 202

73 무서운 세상 _____ 205

74 자연은 순응이다 _____ 208

75 세월 탓 내 탓 _____ 212

76 삶을 내편 만드는 지혜 _____ 214

77 건강 다지는 귀띔 _____ 216

78 노년 생동생동 비결 _____ 219

79 한 사람 두 모습은 끝장 _____ 222

80 정치인 가면 _____ 224

 

 

5부 ㅡ 시상 그리고 허상

 

81 산이 부른다 _____ 229

82 사랑 그리고 이별 _____ 234

83 임의 허상 _____ 236

84 번뇌는 저승사자 _____ 238

85 그대 안 이 마음 _____ 240

86 마냥 즐거움 _____ 242

87 사랑 떠난 허탈 _____ 244

88 석양 유감 _____ 246

89 만남 과 떠남 _____ 248

90 아린 슬픔 _____ 250

91 그리움 _____ 251

92 꽃들의 향연 _____ 253

93 다 함께 오순도순 _____ 255

94 삶의 경고 _____ 258

95 신앙은 삶의 천국 _____ 260

96 책과 음악은 내 삶의 낙원 _____ 263

97 소중한 삶의 보석 _____ 268

8 더불어 잘 사는 지혜 _____ 272

99 고약한 마음은 지옥 _____ 275

 

한때

한반도 사랑에 푹 빠져

산천을 많이도 쏘다녔다.

그간

보고 느낀 서정을 담아

6권의 산문집을 펴냈고

 

1. 가슴에 담은 한반도 오천리 길(2005)

2. 낙남정맥 종주 단상(2010)

3. 은륜에 비친 삶의 향기(2013)

4. 한북정맥 종주 기행(2014)

5. 한강기맥 이야기(2015)

6. 살면서 만난 세상(2018)

만년에 삶의 현장을 짚어본 일곱 번째 산문집이다.

7. 보통사람 별별생각(2020)

 

· 한국문인협회(수필) 회원

 

 

 


07 : 뭐 인생살이 별건가

 

사람 한평생 잠깐

일 년이 어제 같고

십 년이 엊그제다

 

그냥 엄벙덤벙 산 것 같다

남은 날이

코앞

 

그런데도

백세시대라고

내 나이가 어때서

 

가는 곳마다

온통 생난리

 

주변 챙기고

정리할 것 정리하고

미련 거두고

속도 끓이지 말아야지.

 

세상 하직하는 날

이승에서도

저승에서도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다.

 

사는 동안

속 끓이지 말고

마음 편하게

그저 즐겁게 사는 것

최고의 행복이다.

 

 

 

 

 

 

 

18 : 살아온 세월

 

자연은

꾸미지도

다듬지도

않은

보이는 그대로인데

 

질서

조화

순리가

그저 감탄이다.

 

인간도

본디 자연인데

고약한 세월에 올라타고

온갖 절묘한 방법으로

 

삶을

 

꾸미고

다듬고

 

넓히고

줄이고

 

속이고

숨긴다.

 

살면서

힘들어도

건강 잃어도

 

재미없어도

절절한 만남 끊어져도

 

살아온 세월만 아쉽단다.

 

누구 탓하랴!

모두가 내 탓인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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