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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10-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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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이 나면 하늘을 보아라
  • 한미문학
  • 해드림출판사
  • 2007-12-31
  • 136쪽 / 변형신국판
  • 978-89-959971-3-0
  • 6,000원

본문

문학을 통해 고국의 향수를 달래고자 미 애틀랜타 중심 문인들이 ‘한미문학’(대표 김혜경, 동인회장 유경화)을 결성, 그동안 열정을 다하여 창작한 작품들을 모아 첫 시집 「눈물이 나면 하늘 보아라」(해드림출판사)를 출간한 것이다.

한미문학은 문학단체 모임에서 간혹 걸림돌이 되기도 하는 나이, 성별 또는 종교의 장벽을 넘어서 사이버 공간을 통해 애틀랜타 지역과 미주지역에 살고 있는 한인 문학인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순수문학 마당이다.

이번 시집에는 박홍자 시인 등 한미문학 동인 6명과 제1회 한미문학상 수상자인 강말희씨 등 3명 그리고 장영숙 시인을 비롯 박안네스 시인 등 인디아나 주나 뉴욕 거주의 문인들도 특별회원 자격으로 참여했다.

펴내는 글·이민자의 문학 / 김혜경 4
대표 시·눈물이 나면 하늘을 보아라 / 유경화 5

한미문학 동인작품

김혜경

인생노트 13
물레를 돌리며 14
집행 유예 16
수련水蓮 17
삼투압 18
젊음 19
인사동 연가 20
그림자 21
촉루燭淚 22
꿈 24


박홍자

뒷모습 27
달 28
잎새 30
한 32
빈자리 33
전율 34
그대 36
바람 38
가는 세월 39
원 40


유경화

이민자의 노래 43
글벗 44
배꽃 이야기 46
흔적 47
어머니 48
그대의 자작나무 그늘에 49
하늘에다 창을 내고 50
딸기 51
꿈꾸는 단풍 52


진영희

어느 아침에 55
맨하탄의 밤 56
엄마와 딸 58
두레박 59
대나무 60
등짐 61
친구에게 62
해운대 63
길 64
은물결 65


이다니엘

님의 눈물 69
구름 편지 70
삶의 조화 71
그 순간까지 72
반대 73
천하태평 74
흙의 침묵 75
가을의 끝 76
오 분간의 착각 77
미지의 한 형상 78


오흥수

꽃 81
낙엽들의 놀이 82
소나무 84
애심 86
물 88
단풍 색 90
호박 아이스크림 91
사명자 92
가을나무 94


제1회 한미문학상 수상작


강말희

오월 숲의 아침 97
바람과 나뭇잎 99
사모곡思母曲 100


윤숙영

구슬놀이 101
사랑의 계절 102
망향가 103
아버지 104


한성순

그리움 105
시선 107
지구를 돌고 돌아 108

특별회원 작품


장영숙

인생 111
새소리 112
부엌에서 113
대화 114
자유인 115


박안네스

생生에서의 약속 116
빚진 자 118
목련이 피었다 120
사랑해도 될까요 122


박철기

호숫가 산책길 124
가을로 떠나며 125
새벽 장터 126
신발 128


임영준

가수 김장훈에게 129
두려운 봄 131
그대 빈자리 132
달빛 소나타 133

한미문학(대표 김혜경, 동인회장 유경화)은,

애틀랜타 지역의 문학인을 위한 웹사이트( http://www.hmmh.co.kr) 탄생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2007년 2월 1일에 개통한 이 사이트는 언어가 다른 나라에 살면서 바쁜 이민생활에 밀려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는 문인들과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순수 문학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한 미문학은 문학단체 모임에서 간혹 걸림돌이 되기도 하는 나이, 성별 또는 종교의 장벽을 넘어 서서 사이버 공간을 통해 애틀랜타 지역과 미주지역에 살고 있는 한인 문학인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순수문학 마당이다. 오랜 타국생활로 한국의 인터넷 문화에 조금은 어색한 이민살이라 무용지물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사이트를 개통한 지 겨우 일 년 인데 벌써 미주지역의 문인들이 관심을 두기 시작하고, 한국에서 활동 중인 순수 문학인들이 도와주겠다고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회 원의 자격은 등단과 미등단을 상관없이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알고,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웹사이트의 회원이 될 수 있다. 애틀랜타 지역에 사는 회원들은 매달 모임을 통해서 글과 사랑을 나눈다. 자신의 글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사람은 사이트의 문학 강좌를 통해 지식을 얻을 수 있고 사이트에 글을 올리면 한국의 수필가와 시인을 통해 글의 합평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


현 재 한미문학 사이트의 <문학 서재>를 통하여 작품을 발표하고 있는 애틀랜타 지역의 문인으로는 박홍자 시인을 비롯하여 유경화, 김혜경, 백철기, 장영숙, 진영희 시인이 있고, 그 외에도 인디아나 주의 박안네스 시인과 뉴욕의 임영준 시인 그리고 애틀랜타지역의 권태형 박사님, 이다이엘 신부님, 오흥수 교수님이 있다.


특 히, 1986년에 이민 온 후 줄곧 조지아에 살고 있는 유경화 시인은 20년간 접어 두었던 글을 다시 쓰기 시작하여 올해 초, 한국 문단에 시인으로 등단하였고, 한미문학의 대표이자 사이트의 운영을 맡고 있는 김혜경 시인도 수필가로 재 등단한 경사가 있었다.


9월에는 한미문학 창립을 위한 기념행사로 제1회 '한미문학작품공모' 가 있었다. 3명의 입선자의 수상식이 있었고, 동인과 회원들 그리고 입상자들의 작품을 모아 회원집 발간을 준비했다. 

미 애틀랜타 중심의 이민자 문학, 첫 시집 국내서 발간


문학을 통해 고국의 향수를 달래고자 미 애틀랜타 중심 문인들이 ‘한미문학’(대표 김혜경, 동인회장 유경화)을 결성, 그동안 열정을 다하여 창작한 작품들을 모아 첫 시집 「눈물이 나면 하늘 보아라」(해드림출판사)를 출간하였다.


한미문학은 문학단체 모임에서 간혹 걸림돌이 되기도 하는 나이, 성별 또는 종교의 장벽을 넘어서 사이버 공간을 통해 애틀랜타 지역과 미주지역에 살고 있는 한인 문학인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순수문학 마당이다.

이번 시집에는 박홍자 시인 등 한미문학 동인 6명과 제1회 한미문학상 수상자인 강말희씨 등 3명 그리고 장영숙 시인을 비롯 박안네스 시인 등 인디아나 주나 뉴욕 거주의 문인들도 특별회원 자격으로 참여했다.


시집을 발간하면서 한미문학 대표 김혜경씨가 밝히 소회를 보면 이번 시집 발간이 이민자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된다.

‘ 고국을 떠나온 지 수십 년이 지난 사람들이 모여 문학회를 만들었다. 오랫동안 잊었던 우리말을 불러내어 무디어진 감각으로 시를 썼다. 사실 아름다운 시어보다는 껄끄럽고 투박한 말이 불거져 나옴이 내심 부끄럽다. 하지만, 우리글로 시를 쓸 수 있다는 것은 향수를 달래는 것과 같을 뿐만 아니라 내 조국 곁에 머무르고 있는 것과 같다. 그러기에 한미문학동인집을 세상에 내보이는 것 때문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언어가 다른 곳에서 살며 시를 쓰기에 배움의 속도가 느리기도 하겠지만, 상업주의에 물들지 않은 순수한 마음가짐을 지킬 수 있는 것이 때론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뿐일까. 시를 쓰며 두고 온 고향과 보고픈 이들을 생각하는 것도 또 다른 행복이기도 하다. ‘-후략


여 기서 김혜경씨는 ‘오랫동안 잊었던 우리말을 불러내어 무디어진 감각으로 시를 썼다. 사실 아름다운 시어보다는 껄끄럽고 투박한 말이 불거져 나옴이 내심 부끄럽다.’고 했지만 작품 면면을 들여다보면 여타 동인시집 작품 수준에 뒤지지 않는다. 또한 고국에서보다 더욱 치열하게 살 수 밖에 없는 이들 삶의 애환과 희망은 작품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사물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꽃 을 심는다/사람과 사람 사이에/향기 있어 더 외로운 꽃잎 날리는 날/눈물짓기 위하여/꽃을 심는다/사람내보다 더 진한 향/땅과 하늘 사이 떠돌 때/그대들은 얘기 하리/역겨운 건 정만이 아니더라/지평선 너머에는 수평선이 있고 또 그 너머에/그리운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으리 믿으며/꽃을 심는다(유경화의 ‘이미자의 노래’ 중에서)



어둔 밤을 견디고 일어나기를/ 그 얼마/뜨거운 여름 나무가/몸을 살라 기도하기를/그 얼마/우리의 사랑과 아픔이/꽃이 되어 피는 자리/…중략/정화수 떠 놓은 장독대가 그립구나.(박홍자의 ‘빈자리’ 중에서)


누구의 恨인지 모를/굵고 짙은 낙서가 /지하 삼층 안의 벽을 메우고/부락에 놓여진/야채와 과일과 꽃들/밤을 잊은 지 오래다/그 속에 우리가 있다/꿈을 안고 밤을 지켜내는/코리안이 있다.(진영희의 ‘맨하탄의 밤’ 중에서)


한편, 이번 첫 시집 「눈물이 나면 하늘 보아라」를 출간한 한미문학은 애틀랜타 지역 문학인을 위한 웹사이트(http://www.hmmh.co.kr)를 지난 2월에 개통하였다. 이 사이트는 언어가 다른 나라에 살면서 바쁜 이민생활에 밀려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는 문인들과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순수 문학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회원의 자격은 등단과 미등단을 상관없이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알고,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웹사이트의 회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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