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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4-15 10:02
  • 세종과 이순신, K 리더십
  • 국정호
  • 해드림출판사
  • 2022년 04월 28일
  • 4*6배판
  • 979-11-5634-502-2
  • 28,000원

본문

세종과 이순신, 두 위인의 리더십 DNA를 정립하다

 

광화문광장에는 저 멀리 북악산 아래 경복궁에서 궐 밖으로 행차하신 세종대왕의 동상이 있고, 또 임진왜란의 외침에서 나라를 구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늠름하게 자리잡고 있다.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행적은 우리 역사의 저력(底力)이자 스토리텔링의 영감(靈感), 영원한 리더십 유산(遺産)이다. 우리는 조선왕조 500년의 질서(秩序)를 만들어 낸 세종대왕의 시스템적 사고(思考)와 임진왜란 7년간의 혼돈(混沌) 속에서 나라를 구한 충무공 이순신의 담대한 여정(旅程)을 통해 두 위인의 리더십 DNA를 찾아 정립한 책이 [세종과 이순신, K 리더십]이다.

 

지난 30년간의 충무공 이순신 공부, 20년간의 리더십 공부, 그리고 10여 년간의 세종대왕 공부를 정리한 저자의 결과물이다. 이 책은 점차 사라지는 두 위인에 대한 기억을 움켜쥐려는 저자의 몸부림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최상의 K 리더십을 기다리는 마음이 클 것이다. 이 책은 주로 두 위인의 인생 성공에 관한 강력한 리더십 이야기를 엄선한 결과이다. 그래서 이 책은 자신에게 주어진 치열한 삶을 좀 더 의미 있게 살아가려는 사람들을 위한 한국형 리더십 안내서가 되길 저자는 희망한다. 더욱이 아직 꽃을 피우지 않은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두 위인의 K 리더십을 본받아 자신의 리더십으로 갈고닦는 자그마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한국형 리더십의 광산, K 리더십의 광산

 

우리는 대체로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의 리더십 이야기를 확실하게는 잘 모른다. 그리하여 얼른 네이버나 구글 등 검색엔진에 의존하지만, 눈을 현혹하는 자료의 홍수 속에서 정통한 내용을 확인하기도 좀처럼 쉽지 않다. 그리고 직접 책을 읽어보지 않고 광고만을 보고 책을 구입할 경우에는 낭패를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우리가 존경하는 두 위인의 리더십 이야기가 머리와 꼬리는 없고 몸통만 남은 거두절미(去頭截尾)의 영웅전이 되어서는 더더욱 안 된다. ‘관주위보(貫珠爲寶)’라고 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다.

이 책 속에는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의 리더십 DNA’를 찾아가다가 하나하나 얻은 구슬들을 꿰어 자신의 보물로 만드는 즐거움이 숨어있다. 이른바 한국형 리더십의 광산(鑛山)’이다. “K 리더십의 광산에서 나의 리더십 DNA를 찾기 위해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에 대한 강렬한 리더십 이야기를 마치 영상(映像, FILM)을 보듯 제공하고 있다.

 

[세종과 이순신, K 리더십]은 먼저 세종실록과 각종 문집, 난중일기와 참고자료에 나타난 두 위인의 리더십 이야기를 통해서 이왕이면 핵심 원문 그대로, 그러나 읽기 쉽도록정리하였으며, 여기에 이해를 돕는 해설을 추가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의 리더십 소양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재미(Fun) 요소를 가미하여 무거울 수 있는 주제에 흥미를 더했고, 정보(Inform) 요소를 넣어서 공부하는 맛을 새롭게 했으며, 교훈(Lesson) 요소는 두 분의 리더십 DNA를 내 삶의 리더십 사례로 활용하도록 하였고, 감동(Move) 요소를 느끼고 존경하는 마음과 함께 두 분의 심정으로 역지사지하게 하였다. 오랜 옛글이기에 비록 처음에는 쉽게 읽히지 않더라도 시간이 좀 지나면 그 안에서 보물을 발견하는 찰나의 기쁨이 있을 것이다. [세종과 이순신, K 리더십]은 우리의 고유한 리더십 마음책이다.

 

 

광화문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세종과 이순신, K 리더십]의 구성은 두 위인의 동상이 자리한 광화문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로 꾸렸다. 우리나라는 4계절이 비교적 뚜렷한 온대성 기후에 속하는데, 각각의 계절이 주는 의미와 함께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이다.

 

먼저 광화문의 봄이다. 봄은 일어나는 아지랑이처럼 기지개를 켜고 우리 자신을 깨우는 계절이다. 그래서 광화문의 봄은 나를 깨우는 춘풍(春風)이다. 자극한다. 우리 삶의 질서와 혼돈을 풀어가는 방식,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우리 인생의 귀중한 등대인 세종과 이순신의 일생을 통해서 두 위인의 삶을 리더십 이야기의 핵심 위주로 조명하고 부연할 것이다.

 

세종의 일생은 재위 기간을 통해 중요 이슈별로 정리하면서 실록과 문집의 내용을 수록하여 현장감을 더하였다. 대체로 세종은 과학적 리더다운 모습으로 옛것을 참고하여 창의적인 접근을 통해 각종 TF를 운영하면서 시스템 분석 차원에서 조정의 관료와 백성을 살피며 20여 년 전 창업된 조선의 수성기를 이어 나가는 공정과 변혁의 리더십 프로세스를 펼쳤다.

한편, 이순신의 일생은 1600년 좌의정 이항복이 적은 고 통제사 이공 유사를 여기에 옮기면서 중간에 해설을 덧붙였다. 이순신과 함께 왜란을 경험한 하삼도 수군들의 현장 목소리를 적은 글이기에 객관적이고 현장감 있는 리더십 텍스트로서 의미가 깊다고 하겠다. 대체로 이순신은 문무를 두루 갖춘 상태에서 멀티태스킹 능력에 의한 예술적 리더십과 뛰어난 상황 판단, 현장 장악과 격의 없는 소통으로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혼신의 리더십을 구사하였다.

 

여름은 말 그대로 만물이 열리는 발산의 계절이다. 땀을 뻘뻘 흘리며 수고로움을 더해야 원하는 결실을 맺히게 할 수 있다. ‘광화문의 여름은 우리의 리더십 이야기가 열매 맺도록 하는 맘 리더십에 대해 소개한다. 그래서 광화문의 여름은 염전의 바닥처럼 뜨겁다. 작열하는 태양이 바닷물을 가열하여 소금을 만들어낸다. ‘맘 리더십5가지의 인생 테마 - 태도, 공부, 창의, 소통, 성과를 기본적인 리더십 마인드로 보고, 5가지 리더십 마인드를 하루 세 번씩 살펴서 그때그때 나의 셀프리더십을 활발하게 만든다. 이렇게 일일삼성(一日三省), ‘맘첵(mind check)’을 통해서 매일매일 리더십 성찰과 함양을 일군다. 그래야 가을의 오곡백과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리더십은 나의 진심과 남을 헤아림이다. 나의 작은 변화에서 시작하여 점차 영역을 확대해나가는 영향력이자 파동이다. ‘맘 리더십마음의 준말이다. 그래서 맘 리더십은 리더의 마음에 대한 자기성찰에서 출발한다. 하루에 세 번 일일삼성을 통해 오늘의 마음가짐(태도), 새로운 정보(공부)와 아이디어를 끌어내고(창의), 주변 사람들 또는 이해당사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과 미팅(소통)을 통해 얻고자 하는 바(성과)를 고민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일일삼성의 두뇌 회전, ‘맘첵(mind check)’을 통해 아침에는 계획을 예상하고, 점심에는 진행 정도를 파악하여 약한 부분을 지원하고, 저녁에는 하루를 반성하고 내일을 준비한다. 맘첵은 하루의 리더십 중심과 균형을 잡아주고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리더십 자이로(Gyro)’이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고 수렴하는 계절이다. ‘광화문의 가을에는 5가지 리더십 마인드를 모두 담고 있다. 또 각각의 리더십 마인드에는 세종과 이순신의 리더십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있다. 그래서 광화문의 가을은 오색단풍이고 오곡백과이다. 분량이 가장 많다. 여기에는 5가지 리더십 마인드에 대한 필자 나름대로의 간단한 설명과 두 위인의 리더십 이야기가 주렁주렁 열려있다. 그 결실 속에서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리더십 DNA(핵심 키워드)를 찾아내어 이것을 따고 잘 닦아서 자신의 리더십 자산(資産)으로 만들어야 한다.

 

1 리더십 마인드, 태도(態度)는 마음가짐이다. 성실함과 열정, 근성을 그 베이스로 삼았으며, 성실함은 다시 공경과 효, 청렴, 기질의 조절 등도 언급했다. 매사에 긍정적으로 임하는 세종과 이순신을 살펴보는 재미와 흥분이 실려 있다.

2 리더십 마인드, 공부(功夫)에 대해서는 독서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인데, 이를테면 세종은 어떤 책을 읽었는가를 통해 사상, 문학, 음악, 역사 등 10개의 분야별로 세종을 백독세종으로 만든 책들을 확인하고, 이순신의 공부에서는 류성룡의 <전수기의>를 통해서 류성룡이 임진왜란 발발 전에 이순신에게 전달한 <증손전수방략>의 내용을 가늠하여 살펴봄으로써 전략가 류성룡의 눈으로 본 현장지휘관 이순신의 전투와 방어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3 리더십 마인드, 지혜와 몰입의 창의(創意)에서는 과학적 리더 세종의 시스템 경영을, 또 예고된 전쟁을 준비하는 현장지휘관 이순신의 유비무환과 몰입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4 리더십 마인드, 소통(疏通)은 경청과 공감, 배려와 존중, 팀워크의 3박자가 잘 맞아야 하는 가장 어려운 삶의 관문이다. 세종은 먼저 마음을 통하고 말을 통하고 일을 통하는 3통으로 소통하였다. 특히 경연을 통해 일을 엮어가는 일머리가 뛰어났다. 이순신의 소통은 상하귀천의 구분 없이 누구에게나 열려있었다. 또한 이순신은 임진년 진해루의 결의, 정유년 상유십이 장계(아직 신에게는 전선 12척이 남아있나이다), 회령포 연설 등을 통해 전투의 현장에서 모두에게 감동을 전달하였다.

5 리더십 마인드, 성과(成果)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피와 땀과 노력의 결실이다. 성과는 위기관리, 변혁성과 지속가능성을 내포한다. 세종의 리더십 성과는 경세제민(經世濟民)이다. 백성들의 민도를 짧은 시간에 끌어올렸다. 이순신의 리더십 성과는 진충보국(盡忠報國)이다. 누란의 위기 속에서 충의와 담략, 기세와 절도로서 적을 제압하여 임진왜란에서 나라를 구했다.

 

겨울은 끝이 아니다. 재기를 위한 쉼이고 저장과 숙성이다. ‘광화문의 겨울은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을 준다. 그래서 광화문의 겨울은 김장이고, 저장용 무와 배추를 넣어 둔 토굴이며, 따뜻한 아랫목이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맘 리더십이라는 안경을 쓰고 세종과 이순신의 리더십 이야기 속에서 리더십 공통점과 리더십 DNA를 찾아보고, 우리가 찾은 세종과 이순신의 리더십 DNA(핵심 키워드)들을 성찰하고 함양하여 나만의 리더십 DNA 네트워크를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하여 이 책을 읽은 당신이라면, ‘세종과 이순신, K

프롤로그 | 10

격려사 & 추천사 | 18

서평 | 687

 

광화문의 봄

왜 이 글을 쓰는가? | 32

- 21세기에도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 같은 리더가 나오길 기대한다. | 32

-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미래가 오고 있다. | 38

-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 42

- 제대로 배울 역사의 리더 : 세종대왕, 충무공 이순신 | 47

- 우리는 이제 광화문광장으로 나간다. | 53

리더십 비타민 : 변화(Change)에 대처하는 자세 | 56

세종과 이순신의 생애 | 59

- 세종은 질서를 만들어냈고, 이순신은 혼돈을 헤쳐나갔다. | 59

- 세종의 일생 | 63

세종에 대한 평가 | 116

리더십 비타민 : 대일 외교관 이예 | 122

- 이순신의 일생 | 125

이순신에 대한 평가 | 158

리더십 비타민 : 원한경 박사의 이순신과 거북선’ | 163

 

광화문의 여름

세종과 이순신의 겉보기 공통점 | 168

- 문무겸전(文武兼全)의 귀재들 | 168

- 무인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출생지는 서울이다. | 172

- 세종과 이순신, 셋째 아들로 태어나 향년 54세였다. | 176

리더십 비타민 : 세상에 이름난 문무겸전의 리더들 | 182

맘 리더십(MAM Leadership) | 184

- 맘 리더십 개요 | 184

- 맘 리더십 모델 (MAM Leadership Model) | 191

- 앞으로의 전개 : 세종과 이순신의 리더십 DNA 찾기 | 196

리더십 비타민 : 입지(立志)에 대하여 | 198

 

광화문의 가을

1. 1 리더십 마인드 : 태도 | 204

- 그대는 본바탕을 마련하였는가? | 205

- 태도는 마음가짐, 마음의 모양이다. | 206

- 참된 마음, 그 성실함에 대하여 | 211

- 열정에 대하여 | 226

- 근성에 대하여 | 230

. 세종의 태도 | 235

- 세종의 성품 | 235

- 언제 왕이 될 뜻을 세웠을까? | 240

- 인간 세종의 모습 | 246

- 세종의 효() | 251

- 세종이 생각하는 나라 | 264

. 이순신의 태도 | 268

- 이순신의 성품 | 268

- 이순신의 가계 내력 | 273

- 불의에 대한 저항, 그 용기와 담력 | 286

- 첫 출전에서의 침착성 | 294

-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 | 300

. 태도 SUMMARY | 303

리더십 비타민 : 율곡 이이의 <성학집요>를 들여다보니 | 306

2. 2 리더십 마인드 : 공부 | 309

- 공부란 무엇인가? | 309

- 독서의 방법(讀書法) | 312

- 삶은 곧 앎이다. | 315

- 지능이 높아야 효과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가? | 317

- 앞으로도 아웃라이어의 시대가 온다. | 318

. 세종의 공부 | 320

- 특별한 기회 | 321

- 수불석권 백독세종 | 323

- 세종의 공부법 | 331

- 세종은 어떤 책을 읽었을까? | 336

- 경전과 사기의 균형 : 그 목적은 실용(實用) | 351

. 이순신의 공부 | 356

- 특별한 기회 | 356

- 문무겸전의 상징 | 359

- 이순신의 수양록(修養錄), 난중일기 | 363

- 이순신이 극찬한 <증손전수방략>을 그려본다. | 366

- ‘송나라 역사를 읽고’ | 401

. 공부 SUMMARY | 404

리더십 비타민 : 홍릉의 KIST를 생각한다. | 407

3. 3 리더십 마인드 : 창의 | 409

- 창의는 유레카, 갑작스러운 깨달음이다 | 409

- 재미로 읽는 지혜(Wisdom)의 패턴 | 412

- 몰입에 대하여 | 414

- ‘1만 시간의 법칙’, 재능을 능가한다. | 417

- 일상생활의 창의 | 422

. 세종의 창의 | 426

- 계고에서의 출발 | 427

- 세종의 몰입법 | 428

- 새로운 과학혁명, 훈민정음 창제 | 430

- 과학적 리더, 세종의 창조 | 434

- 문무겸전 세종의 국방 | 437

. 이순신의 창의 | 447

- 이순신의 지혜로운 처세 | 447

- 이순신의 유비무환 | 450

- 견내량, 이순신의 몰입 | 460

- 이순신의 일침, 한산도 이진 | 463

- 울돌목, 이순신의 몰입 | 465

. 창의 SUMMARY | 475

리더십 비타민 : 창의력을 재빨리 늘리는 방법 | 478

4. 4 리더십 마인드 : 소통 | 480

- 소통에 대하여 | 480

- 리더의 의사소통 스킬 | 485

- 공감 & 경청 | 487

- 배려 & 존중 | 489

- 팀워크(Teamwork) | 492

. 세종의 소통 | 500

- 세종의 즉위 제일성 | 500

- 세종의 소통법 | 501

- 세종과 최측근 김돈의 케미 | 510

- 파저강 토벌을 위한 대토론 | 520

- 문무겸전 세종과 김종서의 콜라보 | 524

. 이순신의 소통 | 536

- 이순신의 동고동락(同苦同樂) | 537

- 이순신의 소통법 | 550

- 이순신을 살린 사람들 | 557

- 문무겸전 이순신과 류형의 콜라보 | 566

- 이순신, 소통의 난관 | 570

. 소통 SUMMARY | 581

리더십 비타민 : 리더는 균형감각이 뛰어나야 한다. | 584

5. 5 리더십 마인드 : 성과 | 586

- 성과에 대하여 | 586

- 리더의 성과관리 | 591

- 위기관리에 대하여 | 594

- 변혁성에 대하여 | 601

- 지속가능성에 대하여 | 604

. 세종의 성과 | 606

- 수성기 세종의 성과 달성 | 606

- 세종의 위기관리 | 608

- 세종의 경세제민(經世濟民) | 613

- 세종 시대 국방의 성과 | 618

- 세종의 다양한 인재들 : 지속가능성 | 618

. 이순신의 성과 | 621

- 이순신의 유비무환과 혼신의 열정 | 623

- 임진년의 한산대첩 탐구 | 625

-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꽃피운 조선 수군 건설 | 629

- 정유년 이후 이순신의 위기관리 | 635

- 이순신의 해전에 대한 현대적 이해 | 646

. 성과 SUMMARY | 655

리더십 비타민 : 600년 전에도 불꽃놀이를 했다. | 658

 

광화문의 겨울

세종과 이순신, K 리더십을 온축(蘊蓄)하자. | 662

- 시대의 연결자, Linking Pin | 662

- 세종과 이순신의 리더십 DNA | 664

- 나의 리더십 DNA 찾기 | 670

- 나의 단점 DNA 찾기 | 677

- ‘맘 리더십따라하기, “맘첵” | 678

부록 | 697

 

(. 해군 중령)

2010년부터 국방기술품질원 기술기획본부 RAM 분석팀 전문연구원으로 해군의 무기체계 개발사업에 참여하였고, ()한국형리더십개발원 연구팀장으로 세종 리더십을 연구 및 강의하였다. 현재는 ()한화 종합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미래 무기체계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제대로 배울 역사의 리더 : 세종대왕, 충무공 이순신

유능하면서 행복한 인재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개인의 영달(榮達)보다 더 큰 곳에 목적을 둔다는 점이다. 창의력의 대가인 시카고 대학의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인 스텐퍼드 대학의 윌리엄 데이먼 교수, 다중지능의 선구자인 하버드 대학의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합동연구인 굿워크프로젝트는 유능한 동시에 행복한 인재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유능한 동시에 행복한 인재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의미가 있음을 확신한다고 한다. 즉 자신의 재능과 실력과 능력을 혼자 잘 먹고 잘 사는데 투자하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자신보다 더 큰 곳에 목적을 둔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에서 수없이 들어본 말이다. 그 원조는 바로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이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조한 까닭은 양반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 사람들 모두를 이롭게 하기 위해서였다. 새로운 글을 만드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사회를 새롭게 하기 위한 하나의 창의적인 방법이었다. 그렇게 탄생한 한글이기에 <대영백과사전>한글이 단지 훌륭한 문자가 아니라 인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업적 가운데 하나라고 탄복한 것이다. 또한 충무공 이순신은 새로운 배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구하기 위해 거북선을 건조했다. 자기 자신보다 큰 곳에 목적을 두었기에 열악한 환경과 온갖 고통을 이겨내고 세계 해전사상 둘도 없는 대전과(大戰果)들을 남기게 되었다.26)

 

사람들에게 왜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을 좋아하는가?”라고 묻는다면,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두 분이 가장 대표적인 한국형 리더십의 전형(典型)”본보기이기 때문이라고 말할 것이다. 이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리더십 스타일과도 무관하지 않다. 우리는 리더가 주어진 일에 소명감을 갖고 성실함과 열정으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좋아한다(태도). 또 평소 독서와 자기 개발 노력으로 지적 능력과 전문성을 보여주면 쉽게 따르고(공부),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와 통찰력으로 환경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몰입하면서 비전을 제시하고 창조물을 만들어 낼 때 팔로워들은 제 한 몸을 잊고 동참한다(창의). 그리고 따뜻하고 공감 있는 언행으로 인재를 잘 쓸 줄 알고, 서로 간의 신바람이 일어나도록 배려하고 존중하면 그 조직은 소통이 원활해지고 팀워크를 잘 발휘한다(소통). 또 리더가 침착함과 두둑한 배짱으로 위기를 잘 관리하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매사를 변혁적으로 추진하면 팔로워들도 이에 호응하여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들어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해 낸다(성과).

 

우리나라 사람들은 리더가 관심을 가지고 신바람을 일으키면 앞다투어 좋아한다.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은 사람들의 감정을 잘 어루만지면서 때론 이성에 호소하면서 잘 리딩하였다. 통찰과 포용의 리딩 마인드가 있었던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두 분의 한국형 리더십은 확연히 다르면서도 비슷한 면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두 위인의 리더십 공통점은 한국형 리더십의 좋은 본보기인 만큼 “K 리더십에 대해서는 좀 더 깊이 있는 연구가 요구된다고 하겠다. 이 책에서는 다만 5가지 리더십 마인드 태도, 공부, 창의, 소통, 성과 를 통해서 두 분의 리더십 사례를 “K 리더십이라는 테마로 정하여 구체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 끝난 후 조선의 문형(文衡)27)을 지낸 장유(張維, 1588~1638)가 남긴 <계곡집(谿谷集)>에 이런 글이 있다.

 

참된 총명은 모든 것을 비추어 볼 수 있으면서도 그 총명함을 다 발휘하지 않은 채 반드시 안으로 거두어 모르는 척하고, 참된 용맹은 모든 일을 과감하게 할 수 있으면서도 그 용맹함을 끝까지 밀고 나가지 않은 채 반드시 나약한 듯이 처리한다.”28)

둔중함은 예리함의 바탕이 되고 고요함은 움직임의 뿌리가 된다. 그래서 옛날의 군자(리더)들을 보면, 광채(光彩, 정기 어린 밝은 빛)를 속에 간직하고 활용을 잠시 유보(留保, 어떤 일의 처리를 뒷날로 미루어 둠)한 채, 지혜로우면서도 바보처럼 행동하고 달변(達辯, 능숙해서 막힘이 없는 말솜씨)의 소유자이면서도 어눌한 듯 말하면서, 스스로 굽혀 장차 펼 기회에 대비하고 뒤에 머물러 있는 것을 앞장선 것으로 여겼는데, 이처럼 속에 온축(蘊蓄)깊이 쌓아둠된 것이 항상 여유(餘裕)가 있었기 때문에 밖으로 내놓을 때가 되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곤 하였던 것이었다.”

 

우리는 이 좋은 글귀를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의 삶 속에서 찾아내어 배우려고 한다. 세종대왕은 그의 총명함으로 볼 때 무엇이든 비춰보지 못하는 것이 없을 텐데도 그 총명을 다 발휘하지 않은 채 꼭 안으로 거두어 - 훈민정음 창제에서 보듯이 - 모르는 척하는 것이 많았고, 한편 충무공 이순신은 그의 용맹성으로 볼 때 과감하게 나서지 못하는 일이 하나도 없을 텐데도 - 명량해전에서 보듯이 - 그 용맹을 끝까지 밀고 나가지 않은 채 - 전선을 뒤로 물려 - 꼭 나약한 듯 일을 처리해 버리기도 하였다.

 

이렇듯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 같은 위인은 당시에 주변을 돌아볼 때 무소불위(無所不爲, 못 할 일이 없음)’의 지위에 있으면서도 자신의 잠재력과 자질을 조심하고 절제하여 유소불위(有所不爲)’ 곧 하지 않은 바가 있었고, 또 함부로 사용하지 않았다. 이를테면 명검(名劍)을 쥐고 있으면서도 휘두르지 않는 때가 있고, 천리마처럼 빠른 발을 갖고 있으면서도 치달리지 않는 때가 있고 보면, 그 마음속에 들어있는 것이 늘 여유작작(餘裕綽綽)’ 곧 말이나 행동이 느긋하고 침착하기만 하여 어떤 세상일이든 처리하지 못할 것이 없었다고 여겨진다. 그만큼 우리에게 주는 배움과 영감의 깊이가 남다른 위인들이다.

-본문 중에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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