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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8-24 15:47
  • 글쓰기, 당신의 초능력 잠금 해제
  • 민혜
  • 해드림출판사
  • 2023년 08일 15일
  • 신국판
  • 979-11-5634-552-7
  • 17,000원

본문

당신에게는 글쓰기 초능력이 있다.

다만, 그 초능력이 현재 잠겨 있을 뿐이다

 

당신에게는 글쓰기 초능력이 있다. 다만, 그 초능력이 현재 잠겨 있을 뿐이다. 이 책이 당신에게 잠겨 있는 그 초능력을 해제시켜줄 것이다.

 

글쓰기는 마치 마법과 같다. 머릿속의 생각을 종이에 옮겨서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그 생각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이런 놀라운 글쓰기의 능력을 지닌 사람들을 보면, 종종 나도 이렇게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민혜 작가의 [글쓰기, 당신의 초능력 잠금 해제], 민혜 작가의 40년 글쓰기 노하우를 담았다. 이 책은 당신의 잠재력을 깨우치는 열쇠가 될 것이다. 이제부터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기면서 당신의 잠재된 글쓰기 능력을 발견해보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이 책의 내용을 읽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돌아보고, 생각하고, 무엇보다도 많은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우는 것이다.

 

글쓰기는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연습의 문제일 뿐이다. 우리가 자전거를 처음 타려고 했을 때, 넘어지기도 하고 힘들었지만, 계속 연습하면서 점점 능숙해졌다. 마찬가지로 글쓰기도 연습하면서 능숙해질 수 있다.

 

이제부터, 글쓰기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새롭게 시작해보자. 이 책의 도움을 받아서, 당신의 글쓰기 초능력을 깨우치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며,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글쓰기 능력이 잠재되어 있던 이유는 아마도 당신 자신이 믿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부터는 스스로 믿고,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보자. 이 책이 당신의 글쓰기 능력을 깨우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글쓰기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목소리를 찾을 수도 있다. 당신이 어떤 경험을 했거나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표현하는 것은 당신만의 특별한 것이다. 그러한 목소리를 찾는 것이 글쓰기의 매력 중 하나이다. 이를 통해 당신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목소리를 가질 수 있다.

 

그리고 글쓰기는 단순히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다루는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때로는 마음속의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직접 표현하기 힘들 때가 있다. 그럴 때 글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면, 마음이 조금 더 가벼워질 것이다.

 

또한,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마음속에 뒤섞인 생각들을 글로 써 내려가면서 정리하게 되면, 더 명확하게 자신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은 결국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성장하게 하는 과정이다.

 

글쓰기의 초능력을 발휘하려면, 무엇보다도 자신을 믿어야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잠재력을 믿고, 이를 꾸준히 발전시켜보자. 자신의 감정을 다루고, 생각을 정리하고, 독특한 목소리를 찾는 과정 속에서, 글쓰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그러한 과정에서 당신의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

프롤로그 4

 

K 씨에게 보내는 글

왜 글을 쓰는가 14

다문다독다상량(多聞多讀多商量) 22

사물에 대한 의미화 30

논픽션과 픽션 38

산문정신에 대하여 45

글쓰기는 자신만의 퀘렌시아다 51

정확한 문장은 정확한 발음과 같다 60

등단 비화 69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자 80

문장 고치기 87

글쓰기의 은밀한 즐거움 94

아 다르고 어 다르다 100

같은 소재로 두 가지 글 써보기 107

필력과 작가의 함량 117

글쓰기와 요리하기 125

글쓰기는 예금하기다 132

햄릿형과 돈키호테형 144

자기표현 욕구 151

예술은 힘이 세다 157

기록의 즐거움 164

유혹하는 글쓰기 1 173

유혹하는 글쓰기 2 181

글 때문에 울어본 적 있었나요? 189

글쓰기도 반려(伴侶)가 된다 196

외로워서 쓴다지만 203

필사에 대하여 212

누구를 위해 쓸 것인가 218

무엇을 쓸 것인가 224

글이라는 자기 고백 232

글쓰기와 춤추기 239

부록 245

 

나는,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나는,

편지글 한 통으로 1억을 벌어 본 사람이다.

나는,

글을 쓰며 살아온 것을 감사하는 사람이다.

나는,

보다 많은 이들이 글쓰기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그래서 이번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을 손에 들 미지의 독자들께

금년 7월에 찍은 사진으로나마 V를 보내드린다.

글쓰기라는 당신만의 성채에서

꾸준히 자신을 성장시키며

마침내 승리하시라고.

필력과 작가의 함량

 

제 책상 주변의 노트 얘기를 기억하실 겁니다. 그 노트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사실도 아울러서요. 일반적으로 쓰는 수필 한 편은 15매 정도이지만 저는 이 짧은 글 한 편을 쓸 때마다 참고가 될 만한 책자를 들추거나 메모들을 살펴보곤 합니다. 잘 알고 있는 것도 다시 살피며 확인하는데 혹시라도 글에다 잘 못 전달하는 사태가 생길까 염려되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돌다리도 두드려보는 격이라고나 할까.

한데 노트들이 워낙 많다 보니 곧잘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술에서, 음악으로, 음악에서 철학으로, 다시 종교로. 그러니까 제 글 한 편엔 이런 토막 지식의 축적물들이 빙산의 밑동처럼 보이지 않게 밑받침된 셈이지요. 마치 높은 건물을 올릴 때 땅 밑을 파 들어가 기초 작업하듯 말입니다. 어느 날은 잠깐만 들여다본다는 게 반나절을

넘길 때가 있어요. 그런 날은 시간 낭비한 것 같아 노트에 허비(?)한 시간을 아까워하면서도 한편으론 그게 다 글을 뒷받침하는 기초가 될 거라며 자위하곤 합니다. 모르긴 해도,

른 작가들도 유사하지 않을까 싶군요.

지난번에도 말했듯 등단 작가 중에는 글을 쓰려 해도 안 써져서 고민하는 분도 있지만, 일상에 쫓겨 글 쓸 시간이 없음을 토로하며 안타까워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하는 대답은 이러했지요.

진정 글을 쓰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다면 글을 안 쓰고 있어도 실은 글을 쓰고 있는 거로 생각해요. 그 사실을 기억하시길.”

그러면 상대방은 이렇게 묻습니다.

글을 안 써도 쓴다니요?”

그에 대한 저의 대답은,

그런 이들은 글을 쓰지 않은 경우에도 그의 눈에 포착된 세상사와 사물들이 가슴에 각인되기 마련이고 언젠가는 그것이 글로 표출되기 때문이죠. 작가가 글을 쓸 땐 사는 동안 가슴에 안착하여 있었거나 부유하던 그 기억의 파편들이 작품 성격에 따라 하나둘씩 건져 올려지는 것일 테니까요. 그러니까 우리는 살아온 세월과 그 시간만큼의 글감들을 누구나 자기 안에 보유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그 파편들이 달아나고 망각하지 않도록 짧게 메모 정도는 해두는 게 좋겠지요.”

이 말은 단순히 위로 차원으로 한 게 아니라 실제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K 씨에게 이 편지를 써나가며 새삼 놀란 게 있었지요. 이 글을 쓰게 된 건 지난 10월 중순쯤 해드림출판사(수필 in) 이승훈 대표께서 글쓰기 초보자들을 위한 원고 하나 써달라고 하시어 시작된 거긴 하지만 애초 분량을 정해준 건 아니었습니다. 저 또한 몇 편을 쓰겠다는 계획이 없었고요. 이게 어느 날 불쑥 카톡 문자 하나로 시작된 거였으니 무슨 계획이 있었겠습니까.

한데 그간 제게 글쓰기 지도를 받은 적이 있는 분들에게 받았던 질문들을 떠올리며 첫 꼭지 글을 풀다 보니 할 말들이 실타래 풀리듯 술술 나오는 거였습니다. 그 때문에 첫 꼭지의 도입부부터 어깨의 힘을 빼고 저를 찾아왔던 이들에게 얘기하듯이 써 내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 편만으론 도저히 안 되겠구나 싶어 연재하게 됐던 거지요. 이 연재가 얼마나 더 나갈 것인가 하는 건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써야 할 다른 글들도 있으니까요.

제 작품을 관심 있게 보신 독자들이라면 글 내용에 문학 및 음악과 미술 얘기들이 간간이 보이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그 세 가지 분야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내 기저에 깔려 있었기에 무의식중에 떠오릅니다. 저는 본디 미술과 글짓기에 취미가 있었고,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는 교내 합주부 일원이 되어 일찌감치 클래식 음악을 접했으니 글로 풀려나오는 거겠지요. 글을 쓰려는 사람들은 잡학(雜學)에도 관심을 기울여 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세상사라는 게 워낙 복잡하고 다양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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