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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12-08 17:13
  • 한국교육연극 since 1992
  • 박은희
  • 해드림출판사
  • 2023년 11월 30
  • 크라운판(176*248
  • 979-11-5634-569-5
  • 25,000원

본문

한국 교육연극, 박은희 연출가 30년의 결과물

 

박은희 연출가가 출간한 [한국 교육연극], 저자가 우리나라에 교육연극을 도입한 이래, 지난 30년의 결과물을 정리한 책이다.

교육연극은 미래 세대를 주입식 교육의 족쇄에서 해방시키고,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교육 도구로 인정받고 있다. 이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학습 과정을 더욱 흥미롭고 의미 있게 만들며, 학생들에게 더 큰 자신감을 부여한다.

 

교육연극은 교실을 무대로 삼아, 학생들에게 책을 넘어서는 경험을 제공한다. 학습자들은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문과 현실 세계 간의 연결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교육연극은 학습자들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킨다. 학생들은 연극을 통해 역할을 맡고, 시나리오를 만들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협력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얻는다.

그뿐만 아니라, 교육연극은 학생들에게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다양성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연극은 다양한 캐릭터와 상황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다른 사람의 관점과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시킨다. 이는 현실 세계에서의 협력과 이해 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교육연극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이것은 미래 사회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맡을 때 필수적인 능력이다. 학생들은 연극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이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교육연극은 주입식 교육의 한계를 뛰어넘어, 학생들을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회인으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수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따라서 교육연극은 교육의 혁신과 학습 경험의 풍요로움을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부 박은희의 교육연극 발자취 1992-2023

 

화보

1992 한국교육연극 원년 12

1992 첫 교육연극 워크숍 13

1992 서울교육극단 창단 및 1993 워크숍 14

1992 한국교육연극 원년 16

1993 EBS2 빨주노초파남보 5회 방영 17

1993 NYU 낸시 & 로웰 스와쩰 교수 초청 교육연극 워크숍 개최 18

1994 TIE(TheatreInEducation),

서울교육극단쌘위치 변주곡(18세용) 공연(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20

1993 계몽문화센터 어린이연극교실 23

1994 가람미술관 어린이 여름 미술학교(교육연극과 미술교육) 24

1995 인천시립극단 단원 교육연극 워크숍 26

1997 TIE, 신촌 비둘기 공연(현 아르코 소극장) 27

1995-1996 부산 교육연극 원년 28

1998 배우협회 주최 청소년교육연극 하계 워크숍 29

1998-1999 서울교육극단 워크숍 30

2000 인천시립극단 TIE <월미도 갈매기> 32

2003 인천시립극단 TIE <거울보기> 33

2003 시민연극(인천연극 사랑모임) <반품> 34

2004 산울림소극장·서울교육극단 공동 주최 교육연극 워크숍(성인대상) 35

2004 대전교육연극 원년 36

2004 대전교육연극 원년 37

2004 시민교육연극 센터 개관 38

2007 <엄마 잔소리는 네버엔딩> 41

2009 <신촌 비둘기> 43

시민교육연극센터 폐관 45

시민교육연극 센터 교육 프로그램 2011-2014 46

2011 남동문화예술회관(현 소래아트홀) 초대관장 선임 48

2011 남동문화예술회관 개관기념공연 <다이빙보드 위의 고래> 49

2012 남동문화예술회관 어린이 TIE <엄마 잔소리 네버엔딩!> 50

2011-2014 남동문화예술회관(현 소래아트홀) 공연예술 아카데미 51

2018 관교동 학습편의점 : 최소단위 시민 학습 기관-8명 정원 52

2022 교육연극을 활용한 젠더관점의 문화예술기획자 양성 55

2021-2023 인천대학교 사범대학 평생교육원 56

 

인쇄물 자료 모음

첫 원고 58

1993년 서울교육극단 교육연극 워크숍 참가일지 63

1994 교육월보 기사 68

1989-1992NYU 참고자료 72

Nancy & Lowell Swortzell 교수 초청강연 및 교육연극 Workshop 78

1994 교육연극, 국내 첫 TIE 100

1994 거울보기 재공연 103

서울교육극단 연혁 104

1997 TIE, 신촌비둘기 초연(아르코 소극장) 105

1995 유씨어터 3기 아카데미 106

1998-1999 겨울·여름 교육연극 워크숍 참가자들 108

1998 배우협회 주최 청소년교육연극 하계 워크숍 - 교사 김은형의 참가일기 109

2012-2013 시민연극 112

2013 찾아가는 공연예술아카데미 114

2013 청소년 TIE<거울보기> 115

2013 여름학기 공연예술아카데미 116

2019 극단고향 50주년 공로상 수상 답례 워크숍 개최 117

2019 화도진 문화원 2022 인천 북구도서관 교육연극 워크숍 119

2019 마포자활센터 교육연극 워크숍 120

2020 연극인역량강화 지원사업 Theatre-In-Education 121

교육연극에 진심인 사람들 · 연극인 & 교사들(첫인연) 122

2020, 2021년 저술(‘연극 VS 교육연극’, ‘남동 소래아트홀 VS 학습 편의점’) 134

 

 

2부 대본(script & text)

TIE(Theatre-In-Education·공연형식의 교육연극)

서울교육극단 TIE

- 쌘위치 변주곡(부제 : 거울보기) 140

- 엄마 잔소리는 Neverending! 171

- 다이빙 보드 위의 고래 193

- 신촌 비둘기 241

TIEDIE를 활용한 공동창작 연극

유씨어터 아카데미

- 이보다 더 나쁠 순 없다 288

시민연극(인천연극사랑모임 : 인연사모)

- 반품 309

마포자활센터 공동창작

- 사랑방 식품 333

 

3

논문

교육연극의 이론과 응용

DIE TIE & Youth Theatre _ 1994. 4. 한국연극지 358

 

한국교육연극현장의 실제

한국극예술학회 주최 2004년 전국학술발표 논문 367

 

 

1993년 서울교육극단 교육연극 워크숍 참가일지 - 김영미 교사

 

이 참가일지는 19931월 동숭아트센터 5층 마루방에서 열린 제1회 교육연극 워크숍에 참가한 김영미 교사(신상중학교 체육교사)의 기록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1993. 1. 18.

신문을 보고 찾아간 서울교육극단의 교육방법은 나에게 참으로 신선하게 다가왔다. 연극을 배우고 싶어 찾아가기는 했지만 일반연극론에 대한 설명과 대본, 배역정하기 등 통상적인 교육방법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별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첫 수업을 듣고나니 내가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 하였던 방법들에 대한 자신감과 앞으로 할 내용에 대한 방향 정립에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 같다.

처음에는 돌아다니면서 낯선 친구들과 30초씩 자기 소개를 한 후, 만난 친구들에 대한 소개, 이름 부른 후 눈 맞추고 공 던지기 등으로 서로의 이름을 익힌다. 평소 레크레이션 시간에도 돌아다니며 이름 익히기는 꽤 익숙했는데도 불구하고 나이차를 극복하지 못해서인지 아직은 쑥스러웠다. 원을 그리고 선 후 자신의 이름 앞에 형용사를 붙여 가운데로 나와 동작과 함께 자신을 소개하면 모두가 따라하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는 국민학생인 마음이 넓은 희종이가 특히 인상적이다.

다음은 쇠붙이를 표현하는 것으로, 신체를 사용하여 도구를 나타내고 움직이는 것인데, 이 부분이 나에게 가장 힘들었고 기억에 남는다. 무용시간에 아이들에게 신체를 이용하여 직선, 혹은 곡선으로 움직이라고 요구를 할 때가 있었는데 중간에 이런 과정을 거친다면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부분에서는 희종이가 가위와 선생님의 녹슬은 깡통따개는 쇠붙이의 표현에 대한 나의 고정관념에 일침을 가하였다.

다음은 Body in a space로 걷기를 하면서 공간을 채우고 눈이 마주치면 인사를 하거나 고개를 돌리기, 손 흔들며 길게 인사하기 등으로 공간사용법이나 약간의 연극놀이가 가미된 것 같다. 그 다음 짝지어 어깨 주물러 주기로 몸을 간단히 푼 다음 자신의 소지품을 가져와 그것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는 아이들에게 정확한 발음법과 발표력을 길러주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함께 모여 협동하여 1993년과 책의 해를 표현한 것도 참 재미있었는데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지 못했을거라 생각된다.

함께한 후 이제는 한 명씩 나와 가운데 서 있는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방법으로 이는 어떤 주제를 주고 혼자 표현하는 것 보다 한 단계 더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인 것 같다. 혼자, 둘이, 짝지어 그리고 함께 공동으로 만든 동작이나 제스츄어들은 어린아이들일수록 더욱 참신했던 것 같다. 많은 것을 배워 좋기는 한데 아직까지 쑥스러운 것을 보니 내일은 나이차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갖도록 노력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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