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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1-09 09:06
  • 안창현이 걸어온 길, 가야 할 길
  • 안창현
  • 해드림출판사
  • 2024년 01월 06일
  • 신국
  • 979-11-5634-571-8
  • 18,000원

본문

지금까지 걸어온 길,

그리고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생각

 

검찰 독재를 끝장내고 반개혁, 반혁신의 수구 기득권 세력을 몰아내고 국민이 참 주인 되는 대한민국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면서 제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 그리고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생각합니다.

저는 1962년 충북 청주시 남문로1가에서 5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나 유년 시절 우암동을 거쳐 초등학교 입학 직전에 내덕동으로 이사해 이곳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교를 졸업하고 결혼할 때까지 30년 넘게 살았고 이후에는 금천동에서 죽 살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내 고향 청주에서 살면서 저는 초등학교 6학년이던 지난 1974년의 기억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815일 광복절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이 있던 해, 추석 전날 아버지와 함께 할머니와 큰아버지들과 작은아버지가 살고 계신 아버지 고향 진천 덕산면에 갔습니다.

 

우리 집 바로 앞집이 본가인 신홍범 아저씨(삼촌의 친구, 당시 민주화운동으로 조선일보 기자에서 해직, 가택연금을 당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됨. 향후 사회과학 서적을 전문으로 출판하는 두레출판사를 열어 민중의 의식개혁과 민주화운동을 위해 헌신하신 이분은 전두환 정권 때에도 문화공보부 보도지침 하달 내용의 문건을 월간 지에 폭로해 옥고를 치르기도 함. 현재 동아일보 기자 출신이고 전 국회의원인 이부영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장과 함께 민주시민사회의 원로로 조선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장으로 활동 중임. 참조기사: https://www.newsis.com/view/?id=NISI20230925_0020052540)와 아버지의 대화를 2시간 가까이 곁에서 들으며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날 이후 저의 정신적인 멘토로 머릿속에 자리 잡은 그분의 말씀은 아버지에게 “KBS 뉴스와 신문을 믿으면 안 된다.”라는 것이었지요. 박정희 군사독재 정권이 권력 유지를 위해 언론을 통제, 국민을 속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저는 야당(당시 신민당) 지지자가 됐고 매일 보던 9시 뉴스를 거꾸로 생각하기 시작했더니 거짓말처럼 세상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했지요.

 

 

독서와 기자의 길

 

이후 제 인생은 3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

첫째, 그분의 영향으로 기자가 되어 세상을 올바르게 세우고자 했고, 둘째, 정치를 통해 세상의 약자와 어려운 사람들을 널리 도와야 하겠다는 결심을 했고, 셋째, 민주화와 개혁, 반독재로 무장한 야당의 차세대 주자로 첫발을 내디딘 것이지요.

이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후, ,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면서 정치는 물론이고 교육과 사회, 문화 등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특히 교육 문제에 대해 지금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당시에는 모든 학교가 그랬듯이 아침 7시부터 밤 11까지 학교에 잡아두고 스파르타식 주입교육으로 점수 기계를 만드는 붕어빵 교육이 온 나라에서 성행하던 시기였지요.

 

4~50년이 지난 지금도 바뀐 것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시기에 군사독재의 암울한 사회상을 보며 작은 저항심이었는지 몰라도 공부보다는 독서에 꽂혀 고등학교 3년 동안 공부는 전폐하다시피 하고 매일 하루에 2~3권의 책을 미친 듯이 읽었지요.

파스칼의 팡세부터 알랭의 행복론’, 생땍쥐베리의 어린 왕자’, 토인비 박사의 역사의 연구는 물론이고 동서양의 모든 고전과 무협지에 이르기까지 수천 권을 닥치는 대로 읽었어요. 이것도 저로서는 당시 국가와 사회, 체제, 기성세대에 대한 작은 저항을 한 것인지도 모르지요.

 

3년간 미친 듯이 책을 읽으면서 잃은 것은 학력고사 점수였지요. 81학년도에 제가 대학을 입학하던 시기에는 대학 입학원서를 수십 장 써놓고 마지막 날 온갖 눈치작전이 난무했고, 184점도 배짱 지원해서 로또에 당첨되듯이 서울대 법대에 입학하던 재미난 시절이었습니다.

이렇게 얻은 것은 책을 많이 읽은 이유로 글 쓰는 일이 수월해졌고 결국 그 아저씨의 뒤를 이어 기자가 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인생은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1985년 군대를 제대하고 1986년에 대학교에 복학하던 해부터 1988년 졸업할 때까지 우리 사회는 그야말로 군부독재가 끝을 향해 치닫던 혼돈의 시대였습니다.

 

6·10 민주항쟁이 있던 1987년에 학교 내에서 자신의 안위와 영달만을 추구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겁니다. 시대의 고통을 국민과 함께 나누며 매일 밤새도록 거리로 나가 독재 타도를 외쳤지요. 군사독재를 몰아내고 대통령직선제를 쟁취한 것은 몇몇 정치인이나 앞장선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당시에 함께 최루가스를 마시면서 눈물 흘리고 투쟁한 이름 모를 수많은 학생과 민중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지요.

저도 당시에는 오로지 군사독재 타도에만 모든 걸 걸었고 매일매일 밤을 지새우며 작지만, 힘을 보탰지요. 저는 대구일보에서 정치부 기자(서울본부 정치부장)로 국회 출입을 하면서(민주당 출입) 당시 대구, 경북 매체로는 가장 많은 민주당 기사를 썼습니다.

 

당시 대구, 경북의 지역구 국회의원 27명은 모두 국민의힘의 전신이었던 시절이어서 당연히 지역 언론에서는 대부분 그 당에 관한 기사 일색이었던 것이 당연한지도 모르지요.

한 번은 경영진이 제게 물었습니다.

민주당 기사를 너무 많이 쓰는 것 아니냐?”라고요.

저는 대구, 경북에서도 선거하면 민주당이 당선은 안 되지만 늘 20% 내외의 표가 나온다.”라며 그래서 언론이 균형을 맞추기 위해 20~30%의 기사는 반드시 써 줘야 한다.”라고 했고 경영진도 수긍하면서 이후에 민주당 기사는 거의 매일 절반을 채우게 됐지요. 그런 대구에서 김부겸 의원이 당선되는 기초에는 제가 오랫동안 쓴 민주당 기사도 일조했다는 자부심을 지금도 갖고 있습니다.

 

 

정치개혁과 국회의원 특권 폐지

 

이제 제 정치적인 소신을 밝히고자 합니다.

저는 지난 20161월 오랜 기자 생활을 뒤로하고 정치를 통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당시 민주당과 새누리당은 국민의 지지를 제대로 받지 못하던 시절이었지요.

민주당이 안철수를 품지 못하고 분열하면서 안철수의 새정치는 신드롬을 불러왔고 새정치에 대한 국민적인 열망은 20대 총선에서 호남권 싹쓸이라는 기록을 남김과 동시에 비례대표도 13석이나 차지하며 38석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새정치를 표방한 국민의당에는 새정치는 없고 낡은 구태 정치와 기득권 정치가 기존 정당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저는 국민의당에서 수권비전위원회 부위원장, 청주시 서원구 지역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맡았고, 이후 바른미래당에서도 청주시 서원구 지역위원장,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맡은바 있습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이 사라지고 안철수의 국민의당 시즌 2가 시작되면서 저는 새정치와 정치개혁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안철수와 함께했습니다.

여기서 중앙당 언론대책위원장, 21대 국회의원 선거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본부장을 맡았습니다. 총선이 끝나고 3석의 미니 비례 정당으로 쪼그라든 국민의당은 존재의 이유조차도 사라져갔지요.

정치개혁은 물 건너갔고, 그 작은 정당에서도 옳은 소리와 건설적인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은 배척되고 기득권 챙기기와 현실 안주의 모습은 스스로 생명을 다한 정당 자체였습니다. 제가 20대 총선에서 청주시 서원구 선거구 출마, 21대 선거에서 청주시 상당구 재선거 출마 시 내건 공약은 단 하나였습니다.

 

정치개혁과 국회의원 특권 폐지입니다. 국회의원도 단체장처럼 3선까지만 연임하고 물러나야 하며, 각종 특별활동비도 대폭 축소 내지는 폐지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기본 질서를 바로잡고 온 나라에 퍼져있는 특권 의식을 법과 제도를 통해 없애야 합니다.

 

저는 지난 2022년 청주시 상당구 재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당시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사이에서 갈등하던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을 지지하며 합당 선언을 하는 것을 보면서 안철수와 함께했던 정치를 마쳐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저는 2016년부터 안철수와 함께했던 전국의 250여 명의 지역위원장 가운데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사람만 남은 시점까지 의리를 다했으며 돌이킬 수 없는 길을 택한 안철수와 헤어질 결심을 굳히고 다음 날 출마 후보자 가운데 아무도 하지 못한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청주 상당 재선거 무소속 안창현 이재명 후보 지지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20304081700064?input=1195m)을 열어서 미력이지만 힘을 보탰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아온 삶

 

저는 작년 대통령선거 직전까지도 안철수와 관계없이 중앙의 많은 인맥을 통해 윤석열 후보의 선대본부 언론 관련 OO위원장, 지방자치 관련 OO위원장 등 대략 4~5개의 임명장을 받았거나 제안받았지만, 받은 임명장은 모두 돌려주고 제안도 단호히 거절했지요.

저 한 사람이 좋은 자리 꿰차고 들어가 본인의 영달만 누리면 되는 것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걸 위해 양심을 팔고 역사의 죄인이 될 수는 없는 것 아닌가요?

정치는 말로 하거나, 비슷한 옷을 걸치고 오간다고 같은 편이 아니라는 것을 다 아실 겁니다. 자신의 유불리를 떠나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한 몸 던져 실행하고 실천하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60여 년 인생을 살아오면서 크게 이룬 것이나 업적은 없을지라도 저 자신의 영달과 안위, 출세를 위해 양심을 판 적이 없으며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시대의 소명인 검찰개혁과 정치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을 바꾸는데 인생을 걸겠습니다.

 

우리 안팎에 도사리고 있는 반개혁 세력과 기득권 세력, 수구 세력,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걸거나 거죽을 쓰고 국민 속에 빨대를 꽂고 단물을 빠는 세력을 과감하게 척결하고 국민이 참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이지만, 말 바꾸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지조 없는 행동은 하지 않겠습니다.

안창현의 사회 활동 4

안창현 약력 8

서문 10

 

 

1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 갈수록 첩첩산중 24

윤석열 대통령 왜 일본과 색깔론에 몰두하나? 27

윤석열 정부 친일을 넘어 매국으로 가나? 30

윤석열 대통령의 좌충우돌 외교에 국민은 불안하다 33

대통령의 휴가는 외교와 국익보다 앞서나? 36

윤석열 대통령, 과감한 인적 쇄신 해야 40

김건희 그림자로 뒤덮인 정신 나간 대통령실 43

이태원 참사, 반복되는 인재(人災) 막을 길 없나? 47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과 지록위마(指鹿爲馬) 51

물 폭탄에도 대통령은 없었다 55

세계에서 가장 싫어하는 리더 58

윤석열 정권, 문재인 전 대통령 정조준 61

윤석열 정부 출범 6개월, 갈수록 첩첩산중(疊疊山中) 64

윤석열차는 계속 달려야 한다 67

리잔수 방한과 윤석열 정부의 외교 70

한일정상회담, 하긴 하나? 73

한일정상회담?, 약식회담과 간담 77

한중수교 30, 미래와 명암 81

 

 

2

감사원 신구 정권 빅뱅 예고 87

감사원은 대통령의 주구인가? 91

경제 위기의 태풍이 다가온다 95

국민의힘과 법원과의 전쟁 98

국민의힘, 이어지는 설화(舌禍)에 국민은 짜증이 난다 101

김영환 충북도지사 자진사퇴 해야 105

뒤통수 제대로 맞은 정부와 현대자동차 108

레고랜드와 IMF 데자뷔 112

론스타 의혹 국정조사로 밝혀야 116

불난 제집에 부채질하는 정신 나간 국민의힘 충북도당 121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불태우는 국민의힘 125

산으로 가고 있는 얼빠진 국민의힘 129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지 모르는 대통령과 국민의힘 133

이준석과 토사구팽(兎死狗烹) 137

일본 오염수 방류, 지구촌 환경 대재앙의 서막인가? 141

집 수백 채 가진 초부자에게 오히려 세금 감면 144

치솟는 금리, 사회적 약자들은 삼중고 147

박순애 교육부 장관은 자진사퇴 해야 151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 왜 하나? 154

LG생활건강, 가습기살균제 성분 아기 물티슈 이미 99.8% 사용 158

 

 

3

77.77% 이재명 대표 앞에 놓인 난관 164

이재명 소환과 검찰공화국 167

2022 국정감사 민생에 주력해야 171

국민은 이벤트성 국감보다는 상시국감을 원한다 174

극한 대립, 정치 실종 언제까지? 177

나라 살림, 가계 살림 경고등 켜져 180

국회, 민생은 어디로 갔나? 183

수원 세 모녀와 복지 사각지대 187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 왜 하나? 190

추석 민생은 없고 정쟁만 난무하는 정치권 194

추석 민심은 순천자존 역천자망(順天者存逆天者亡)’ 197

OECD 최악의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 1200

관세청과 관세무역개발원 유착 의혹 203

광복절, 일본을 생각한다 207

국민연금 개혁 서둘러야 211

국민의 혈세 집행 내역 철저히 공개해 낭비 막아야 215

국회, 감사원 공방에 민생은 어디로 갔나? 218

군대 가는 BTS,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상 222

경찰국장에 대한 프락치의혹, 그것이 알고 싶다 226

네이버, 수천억 원 정부 사업 꿀꺽하며 법적 책임은 나 몰라라? 231

농협하나로마트와 양두구육(羊頭狗肉) 236

 

 

4

대한민국 식량주권 쌀값 대책 마련 국회 정책토론회 열려 242

안중근 의사와 10·26 궁정동 안가의 총성 244

앞에서는 ESG 경영, 뒤로는 온실가스 8조 원 무상 배출 248

유니콘 스타트업 마켓컬리의 빛과 그림자 251

이마트의 폭리, 꼼수로 서민 등치나? 255

자살을 부르는 사회, OECD 자살률 부동의 1259

전 국민 주말 멈춘 먹통 카카오톡 262

11호 태풍 힌남노가 심상치 않다 265

죽음의 공장과 피 묻은 빵 268

청소년에게 술 권하는 현혹 주류마케팅 271

포스코 등 30개 기업 온실가스 8조 원 무상 배출 274

현대자동차는 야누스인가?() 277

현대자동차는 야누스인가?() 281

현대자동차는 야누스인가?() 285

환경의 역습, 기록적인 폭우 289

1962년 충북 청주 출생

청주우암초등학교 졸업(7)

청주운호중학교 졸업(8)

청주신흥고등학교 졸업(1)

청주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졸업(81학번)

일본 게이오대학 법학부 졸업(법학사)

필리핀 노스웨스트 사마르 국립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졸업(MBA)

미국 캐롤라인 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졸업 예정(20241. 박사)

 

대구일보 서울본부 정치부장, 경제부장(국회출입)/서울지사장

충청일보 편집국 부국장(국회출입)/서울본부장

 

사단법인 한국신문방송인연합회 부회장

국민의소리TV 회장

피플TV 회장

글로벌파워브랜드대상(GPBA) 사무국 사무총장

CTN 충청탑뉴스 자문위원 겸 논설위원(안창현의 칼럼, 칼럼니스트)

청주일보 칼럼니스트(안창현의 시선)

한국시사경제 자문위원

한국면세뉴스 부사장 겸 정치/경제 에디터(안창현의 돋보기)

 

수상

2009 1회 매니페스토 기자상 수상(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2019 4회 대한민국 사회발전대상 사회봉사부문 대상

2019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표창장(언론부문)

2020 5회 대한민국소비자평가우수대상 언론경영부문 대상

2020 글로벌크라운대상(문화분야)

 

저서

2015 대한민국 100% 확 바꾸자

2016 한국정치 대장정 미래를 향해

2021 뜨거운 마음 냉철한 시선

2024 안창현이 걸어온 길 가야 할 길

 

리잔수 방한과 윤석열 정부의 외교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이며 우리나라 국회의장 격인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1666명의 대표단을 이끌고 23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리 상무위원장의 방한과 함께 이날 상하이협력기구(SCO, Shanghai Cooperation Organization) 정상회의에서 시진핑과 푸틴의 중·러 정상회담도 맞물려 열리며 한반도를 둘러싸고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미국을 중심으로 한 그룹과 중국을 중심으로 러시아,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연대한 그룹이 군사, 경제블록을 형성하며 첨예하게 맞서는 양상이다.

미국과 중국은 경제를 넘어 안보, 군사적인 분야에서도 패권을 다투는 시점에서 양국을 중심으로 주변국들은 보이지 않는 치열한 외교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라는 강대국 틈에서 남북한으로 갈라져 생존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부어야 할 입장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윤석열 정부의 외교력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월 미국의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방한 시 만나지 않은 것과 아무도 마중을 나가지 않은 것을 두고 지금도 의젼 홀대와 외교적 결례는 물론 국익을 해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리잔수 상무위원장은 국회 초청인 만큼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마중했고 16일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예방한다.

이런 윤석열 정부의 외교에 대해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는 오늘만 대충 수습하는 오대수(영화 올드보이의 주인공 이름으로, 극 중에서 오대수는 자기 이름의 뜻을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살아서라고 설명)’ 외교인가라며 치밀한 전략과 계획은커녕, 어제와 오늘이 다른 갈지자 외교 행보는 참 위험천만하다고 우려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중국의 반발을 무릅쓰고 친미 노선을 강조했지만 정작 방한한 미국 의전 서열 3위 펠로시 의장을 패싱하는 무리수를 뒀다오락가락 외교 정책 속에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뒤통수를 쳤다. 무책임한 오대수외교안보 정책의 결과는 국민과 기업들 몫이 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석열 정부는 한국을 사이에 두고 패권 경쟁을 하는 미국과 중국의 틈바구니에서 이번 기회에 미국과 중국에 대해 외교적으로 분명한 스탠스(입장)를 취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정치, 경제, 군사, 안보 등에서 미국과 불가분의 관계이지만, 중국은 수출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로 경제적으로 나날이 그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는 우리나라에 배치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와 미국, 일본, 타이완, 한국의 반도체 동맹이 자리 잡고 있어 이 문제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 방한한 리잔수 상무위원장도 사드와 관련한 “3() 1()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3불은 사드를 추가로 배치하지 않고.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시스템에 참여하지 않으며, 한미일 군사동맹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고 1한은 이미 배치한 사드 운용도 제한적으로 한다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미국에는 굳건한 안보 동맹으로 확신을 주고, 중국과는 경제 파트너로서 분명한 입장을 세워 상호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협조를 구해야 한다.

그것이 주권국가로서 강대국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주적으로 국가의 이익을 위해 확고하고 분명한 스탠스를 취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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