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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언홍 댓글 3건 조회 919회 작성일 20-05-16 08:56

본문



햇살 부딪는 창너머

퍼덕이는 그림자


북풍은 앙탈하며 제자리 걸음인데

마른 목 추기며  그리움을 앓는가


산 까치 한 마리

긴 목 빼고  먼 하늘을 더듬고 있다


                


댓글목록

한판암님의 댓글

한판암 작성일

"산 까치 한 마리
긴 목 빼고  먼 하늘을 더듬고 있다"

까치는 봄을 생각할까요?
새로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아 새끼를 칠 일을 생각할까요?
저 언덕 너머 개울가로 마실나간 짝을 기다릴까요?

하여튼 희망을 그리는  명상에 잠겼으면 좋겠습니다.

오랫만 입니다.
안녕하세요?
김 언홍 선생님....
벌써 계절의 여왕이라는 오월이네요.
보람된 나날 복되고 건강하세요.

남창우님의 댓글

남창우 작성일

시 즐감합니다.

해드림출판사님의 댓글

해드림출판사 작성일

오호 2월의 표현이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