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기로 책 읽어주는 남자3_유진이 마음은 아프다 > 자유창작

얼마 전부터 책 홍보 무대를 블로그에서 유투브로 이동하였다. 블로그에서 사고(?)를 당하였기 때문이다.

그동안 유투브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블로그 중심으로 운영하다 보니 유투브는 심심풀이 정도였는데 본격적인 도전의 길로 들어섰다.

마침 성우 이향숙 선생님이 민혜 수필가님의 수필집 가운데 작품 일부씩 낭송을 해와 그것을 영상으로 만들다 보니 유투브 애착이 더욱 돈독해졌다.

유투브에서는 두 가지 방법으로 도서 홍보를 한다.

첫 번째는 원고를 작성하여 직접 출연하는 방식(녹화)이고, 두 번째는 책 내용 일부를 낭독하여 그것을 영상으로 만들어 올리는 것이다.

이런 작업이 시간을 어지간히 잡아먹는 것이라 쉬운 일은 아니다. 소개해야 할 책은 많고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더구나 처음 해보는 것이라(낭독은 북자키라는 이름으로 몇 번 해본 적 있음) 얼굴이 화끈거릴 만큼 촌스럽지만, 둘 다 한 100회 정도 하고 나면 좀 세련미가 붙지 않을까 하는 심정으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해보는 중이다.

도전이 없는 삶일 때, 바로 늙어가는 게 아니겠는가 싶다는.

맛보기로 책 읽어주는 남자3_유진이 마음은 아프다 

작품: 유진이 마음은 아프다

출처: 2014년 출간된 수필집 [8년의 숨가쁜 동행] 중에서

https://youtu.be/EELcmuHbVf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