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겸둥아, 미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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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철 댓글 0건 조회 1,129회 작성일 20-11-05 21:25본문
겸둥아,미사고
우선, 작가의 말
안녕하십니까? 오늘 처음으로 좋은생각에 투고하게 된 신인작가 이현철입니다. <겸둥아, 미사고>의 경우, 그동안 작가가 겸둥이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하게 된 계기와 그간 겉으로 표출하진 못했지만 속으로 표출했던 것을 글로나만 쓴 수필입니다. 다른 책 "지선아,사랑해!"에선 지선이의 장애 극복기와 그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야기였다면, 이 책은 자녀가 부모를 사랑하고, 그 동안 들었던 실화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 수필을 읽고, “혹시 내 아들도?딸도?” 자녀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소중한 계기의 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늘 모든 이에게 감사하는 작가 올림.
이 책은 세상에 있는 모든 부모에게 바칩니다!
???? 겸둥아, 왜 이렇게 힘들어 보여?
‘나’는 겸둥이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그는 그런 힘든 모습을 감추려 회사에서 술을 주는 대로 마시기도 하고, 담배로 해소하는 거 같았다. 물론, 나도 학교 성적이 좋지 않아 라디오로 풀었다!
???? 겸둥아,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미안해!
고3땐, 내가 라디오 듣는 게 더 심해져 어머니가 라디오를 버리겠다고 했다! 그 순간, 나도 모르게 화가 치밀었고, 가출을 결심하게 되었다! 그러나, 마땅히 갈 곳이 없던 난 당시의 여자친구였던 창희씨에게 연락을 햇고, 반항심이 커진 난 무릎도 꿇지 않은 채, 새벽 3t;까지 밖을 돌아다녔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 내가 어리석었고 미안하기까지 했다!
????겸둥아,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나의 중학교 시절엔 겸둥이가 헬스클럽에 가서 운동하자고 했다. 그러나, 운동에 관심이 없던 난, 헬스클럽에 가기 싫어 투정을 부렸다! 삐진 겸둥은 날 집으로 보냈고, 옥희<가명>가 줄넘기를 하자며 재촉했다! 줄넘기를 하며 허벅지살이 튼튼해졌고, 그것은 매우 고마운 일이었다.
????겸둥아, 아프냐?나도 아프다!
언제 한 번은 겸둥이의 과도한 음주와 다량의 흡연으로,치루란 병에 걸린 적이 있다! 괜히 나 때문에 더 과하게 한 거 같아 미안했다!3일간의 수술기간 동안 떨어져 있었는데, 그의 빈자리는 너무도 컸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 같이 아팠다!
????겸둥아,힘들고 괴롭지?나도 그래!
필자는 지금도 그 날을 기억한다. 2006年 4月 28日 03:00 경,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이다.
힘들고 괴로워하는 것이 그의 이마팍에서 보였고, 진심으로 “겸둥아, 힘들지?”라고 묻자, 그는 그의 속마음을 감추려 고개를 저으며 “아냐, 안 힘들어, 오히려 돌아가신 게 잘 됐어!”라고 했다.
하지만, 그의 속은 “ 응, 힘들어, 그렇지만 참고 버틸래!”가 아니었을까?
????겸둥이 어릴 적엔~
학교 숙제로 부모가 어릴 적 무엇을 했고, 어떤 성향이 있었는지를 알아보는 과제가 있었다. 옥희<가명>는 성심성의껏 대답해 주었지만, 겸둥은 옥희<가명>에게 물어보라며 책임을 떠넘기곤 했다! 할 수 없이 옥희<가명>에게 물어보앗고, 그녀는 이렇게 답했다! 너의 아빠 겸둥은 활발했었어 그렇지만 성인이 되면서 소극적으로 변했지라고 해 주어 놀라움과 경악을 금지 못했다.
????겸둥,옥희와 같은 취미에 빠지다!
어느 날부터인가, 겸둥이가 옥희<가명>과 같은 취미인 골프에 빠지기 시작했! 처음하는 스윙은 조금 어설퍼 보였지만, 점차 실력이 늘어가는 모습을 보며 나는 뿌듯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겸둥,드디어 골프 내기 시작?!
겸둥이의 이야기를 듣노라면,이런 생각에 빠진다.그의 말을 빌리면 “오늘 내가 강사장<가명>이랑 땀찌질이<가명>랑 골프했는데 내가 이겼다. 나 잘했지?”라고 하자 옥희<가명>은 “하하... 잘 했어! 하지만,나보단 아직 아냐!”라며 놀리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겸둥이의 달콤살벌한 뒷담화!
옥희<가명>의 식구들이 모두 모이는 날이었다. 각자의 남편들은 술에 취해 술주정을 했다.외할아버지만 빼면..... 그러다, 겸둥의 귀에 거슬리는 소리를 했다!용진이 <실명 거론>네 부부가 그를 앞에 두고, “오늘 전부는 여기서 자고, 내일은 현철네 집에서 잡시다!” 집으로 가는 길, 그가 이런 말을 했다! “ 김용진, 나쁜새끼~ 다시 한 번 만나면 죽여버릴꺼야~!”라고 했고, 옥희<가명>은 웃으며 “어,그래!”라며 “근데, 할 수 있겠냐?‘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며 걱정되게 했다.
10 > 겸둥아, 시를 준비했어
겸둥이는 우리 집 가장입니다.
여성적이어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요!
겸둥,왜 이리 귀여운가요?
본인은 전광렬 가이 멋지다고 하고 싶지만,
너무 귀엽네! 복스러운 우리 집 강아지처럼
11 >겸둥아, 옛날에 살던 동물 생각나?
겸둥이는 길가에 있는 개를 보면, 늘 쓰다듬어 주고,이뻐해한다. 처음에 난 개를 쓰다듬는 게 이상했다!하지만, 점차 시간이 갈수록,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어느 날은,주유소 앞에 돈을 물어뜯는 개를 보게 되었다! 그걸 본 겸둥은 주유소 직원에게 “여,여기....돈”,그 순간만큼은 그도 천진난만한 아이가 아닐까라며 생각해본다!
12>겸둥, 허리를 다치다!
어느 날은 겸둥이가 무리하게 골프를 쳤던 탓일까,회사도 못 가고,헬스클럽도 못 가는 비상사태가 발생했다.그의 허리를 다친 것! 너무나도 큰 승부욕이 화를 부른 건 아닐까 조심스러웠지만, 역시나 그게 화가 되어..... 모든 일상을 집에서만 보내야 하기도 했다!
13 > 겸둥이의 섬세한 표현 방식
겸둥이는 여성적이면서 섬세한 표현방식을 갖고 있다. 그의 사랑법은 표현 대신 음식이다! 베이커리에 가서 옥히를 위한 빵을 사기도 하고, 돈 절약하려 택시도 타지 않는 그다. 그는 나름대로 섬세했고, 그걸 표현을 하지 못해 끙끙 앓고 있는 모습에 눈물이 났다!
14 > 겸둥아, 사랑해
다시 한 번 돌이켜 보면 겸둥이와 나 사이엔 허물지 않은 벽이 있다. 그와 레스토랑에 가면 초코릿 아이스크림 달라는 표시도, 그가 표현 못한은 걸 걱정하는 것도 어찌 보면 그와 나의 마음이 맞아서가 아닐까 싶다!
15 > 성인이 된 지금....
성인이 된 지금, 나도 그와 같은 길을 가려 노력중이다. 봉사활동을 비롯해 여러 활동들이 활개치는 것도 이 때문이 아닐런지...............
16> 그를 위한 숨은 노력들!
그는 언제나 자책하거나 포기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표현하리라! “겸둥이,너 때문에 웃음꽃이 피고, 이야기가 도란도란하는 거”라고 말이다.
17 >그의 영양가 있는 삼행시
이겸둥
이 :이겸둥은 내게 있어 감사하고
겸 :겸손하게 행동하며
둥 : 그런 모습으로 하늘을 나풀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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